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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26회 작성일25-12-1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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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미국 고용·소비 지표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혼조로 마감했다. 실업률이 4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된 반면, 대형 기술주가 선방하면서 지수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현지 시간으로 1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2.30p(-0.62%)

내린 4만8114.26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6.25p(-0.24%) 떨어진 6800.26에 마감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4.05p(0.23%)

상승한 2만3111.46에 장을 마쳤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6만4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우존스통신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4만5000명)를 웃돌았다.

동시에 발표된 10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10만5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셧다운 국면으로 인해 정부 일자리에서

15만7000명이 감소한 데 따른 영향이다.

11월 실업률은 4.6%로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 4.5%를 웃돈 것은 물론 지난 2021년 9월 이후 4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의 10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보합세를 나타내면서 5개월래 최저치를 새로 썼다. 당초 시장에서는 0.1% 증가를 예상했으나,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

투자자들은 경제지표들이 연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중심으로 해석하고 있고, 이날 나온 데이터만으로는 판도를

바꿀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봤다.

아울러 유가가 3% 가까이 떨어지는 등의 요인을 제외하고는 눈에 띄는 변화가 없음에 따라 전반적으로 소폭의 기술적 이동이

대부분으로 관망세 국면이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투자자들은 오는 18일 발표될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19일 공개될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기다리고 있다.

거대 기술기업은 위험 회피 분위기 속에서도 대체로 상승했다.

매그니피센트7(M7)을 살펴보면 구글의 알파벳(-0.54%)을 제외하고 엔비디아(0.81%), 애플(0.18%), 마이크로소프트(0.33%),

아마존(0.01%), 메타(1.49%), 테슬라(3.07%) 등 6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테슬라의 경우 로보택시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한 기운데 독일 기가팩토리 배터리셀 투자 확대 소식이 더해지면서

 주가가 3.1% 상승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1조6293억달러로 불어나 엔비디아, 애플,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에 이은 시총 7위로 올라섰다.

화이자는 코로나19 관련 제품 매출 부진과 수익성 압박으로 인해 내년이 어려운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뒤 주가가 3.41% 떨어졌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IT, 경기소비재, 커뮤니케이션 등 테크 유관 업종들만 오름세를 나타냈다. 나머지 모든 섹터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에너지 섹터가 2.98% 밀리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국채금리는 소폭 하락했다. 경기 동향을 잘 반영하는 10년물 국채 금리는 약 3bp 내린 4.15%를 기록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금리는 1.5bp가량 하락한 3.49%로 나타났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10% 떨어졌다.

국제유가는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4년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55달러(2.73%) 내린 배럴당 55.27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브렌트유는 1.64달러(2.71%) 떨어진 배럴당 58.92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었던 지난 2021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공급 과잉 우려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평화협정

가능성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호르헤 레온 리스타드에너지 지정학 분석 책임자는 고객에게 보낸 메모에서 평화합의가 이뤄질 경우 우크라이나의

석유 인프라 공격과 미국의 러시아 석유 기업 제재는 비교적 빠르게 해제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레온은 "이는 단기적으로 러시아 공급 차질 위험을 크게 낮추고, 현재 해상에 저장돼 있는 상당량의 러시아산 원유가 시장으로

복귀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리스타드에 따르면 현재 해상에 저장된 러시아 원유는 약 1억7000만배럴로 추산된다.

아울러 미국의 대러시아 제재가 종료될 경우 OPEC+의 전략에도 변화가 관측이 제기됐다. 레온은 "OPEC+가 최근 일시 중단했던

 '증산을 통한 시장 점유율 회복' 전략을 다시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 대비 0.60% 내린 5717.83으로 거래를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일 대비 0.63% 내린 2만4076.87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대비 0.68% 내린 9684.79로 거래를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0.23% 내린 8106.1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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